<출판사 서평>

‘뼈대’와 ‘골격[骨格]’은 유의어로, 몸의 형태를 갖추고 지탱하는 뼈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주로 사용되지만 어떤 사물이나 일에서 계획의 기본이 되는 틀 또는 어떤 현상의 중심을 이루는 내용을 의미할 경우에도 사용된다. 뼈는 몸을 구성하는 여러 계통 가운데 하나이지만 몸의 구조를 이해하려고 할 때 가장 기본적인 구조계통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해부학을 공부할 때에도 가장 먼저 만나게 되고, 이후에 다른 계통에 대한 설명이 더해지면서 몸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와 관계를 인지하게 된다.

뼈에서 볼 수 있는 구조를 공부할 때 다른 계통의 구조와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다른 계통의 구조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도 있겠지만 골학 강의노트에서는 되도록 뼈에서 볼 수 있는 구조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이후 수업을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을 다른 계통의 구조만을 언급하여 뼈대계통에 대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내용을 정리하였다. 부위에 대한 요약 정리와 해당 그림이 서로 마주보는 구조는 책을 한 장씩 넘기면서 실제 뼈의 해당 부위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부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아울러 뼈대계통에 대한 지식이 법의학 분야에 활용되는 예를 소개하여 뼈를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흥미와 함께 지식의 적용과 확장을 경험하게 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 사용된 해부학용어는 대한해부학회에서 펴낸 ‘해부학용어집(여섯째판, 아카데미아, 2014)’을 따랐고, 본문 내용에서는 한글용어를 주로 사용하되 처음 나오는 용어와 그림에는 영어용어를 병기하였고, 내용은 가독성이 좋은 개조식으로 기술하였다. 이 책에 수록한 모든 그림은 새롭게 제작된 것으로 특히 뼈 그림은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에 보관된 뼈 중에서 선별하여 사진촬영 한 후 그림파일로 변환하여 일련의 작업을 거쳐 제작되었다.

<도서목차>

머리말

1. 총론

2. 척추

3. 가슴우리뼈

4. 팔뼈

5. 다리뼈

6. 머리뼈

7. 골학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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