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서문 

독자들에게, 

 저자들은 2011년도에 출판된 클리브랜드클리닉 두통매뉴얼 1판에 대해 보여주신 좋은 반응에 기뻤습니다. 우리는 진단과 치료에 초점이 맞추고, 임상적인 요점과 잘 정리된 표로 이루어진 기본에 충실한 두통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동료들과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저희가 개정판을 만들게 된 이유는 세 가지 입니다. 첫째, 국제두통질환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제 3판이 발간되었습니다. 현재는 베타버전이지만 진단기준에 있어 중요한 변화가 있어 일부 수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새로운 약이 여럿 출시되었습니다. 일부는 미국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이미 받았고, 일부는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행되는 새로운 치료법들과 곧 가능해질 치료법을 수정한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우리가 1판에 포함하지 않은 여러 가지 의료문제가 있었습니다. 아편유사제(opioids)의 사용과 중단방법, 그리고 외상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과 관련된 두통을 2판에서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기술을 확장하여 4개의 새로운 장(chapter)와 3명의 새로운 저자들의 원고를 추가하였습니다. 

 이 매뉴얼은 전반부에서는 진단을 다루고 후반부에서는 치료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전반부의 파트 I과 II에서는 진료실에서 볼 수 있는 삽화성 또는 만성 일차두통의 진단을 다룹니다. 파트 III에서는 약물 사용과 중독으로 인해 발생한 두통을 다룹니다. 파트 IV에서는 이차두통의 진단을, 그리고 파트 V에서는 소아두통의 진단을 다룹니다. 

 치료부분에서 파트 VI에서는 성인의 삽화두통의 치료를, 파트 VII에서는 성인의 만성두 통 및 난치성 두통의 치료를, 파트 VIII에서는 주요 이차두통의 치료를, 파트 IX에서는 소아두통의 치료에 대해 기술합니다. 파트 X에서는 특수한 두통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데, 행동치료, 안면통과 신경통의 치료, 여성의 두통관련문제, 어지러움, 외상뇌손상과 뇌진탕, 그리고 두통간호를 포함합니다. 

 두통질환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고,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신 우리의 환자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Stewart J. Tepper, MD

Deborah E. Tepper, MD

역자서문

 본서는 실제적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들을 명료하게 기술한 서적으로 어떤 두통교과서보다도 임상의가 놓쳐서는 안 될 내용들이 빠짐없이 실려 있다. 

 ICDH-3 베타판이 출간된 것과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된 것이 개정의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만 본서에서는 ICHD의 주요 내용뿐만 아니라 저자들이 임상에서 실제 경험하고 적용하는 내용들까지도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다. 또한 내용을 구성함에 있어 본문에 기술된 내용들도 중요한 것들은 표로 다시 정리하여 제시함으로써 바쁜 임상의들이 간편하게 내용을 참고할 수 있게 편집하였다. 

 이 매뉴얼은 전반부에서는 진단을, 후반부에서는 치료를 다루고 있다. 전반부 진단편에 서는 I부와 II부에서 진료실에서 볼 수 있는 삽화성 또는 만성 일차두통을 다루고, III부에 서 약물 사용과 중독으로 인해 발생한 두통을, IV부에서는 이차두통을, 그리고 V부에서는 소아두통을 다룬다. 후반부 치료편에서는 VI부에 성인의 삽화두통의 치료를, VII부에서는 성인의 만성두통 및 난치성 두통의 치료를, VIII부에서는 주요 이차두통의 치료를, 파트 IX에서는 소아두통의 치료에 대해 기술한다. X부에서는 특수두통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데, 행동치료, 안면통과 신경통의 치료, 여성의 두통관련문제, 어지러움, 외상뇌손상과 뇌진탕, 그리고 두통간호 등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매뉴얼이란 이름이 붙어 있지만, 학생들과 전공의들에게는 두통 환자들 다루는 임상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과서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개원의나 봉직의들과 같은 전문의들에게는 간단히 참고할 수 있는 참고서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같이 바른 방향으로 잘 요약된 매뉴얼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일부 한국자료를 첨가하여 편역본을 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조만간 한국에서 많은 두통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실정과 한국인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이러한 매뉴얼이 저술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편역작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진정한 감사를 표한다. 

2016년 2월

정진상(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편역자 명단

김병건 을지대학교 서울을지병원 신경과 

김병수 분당제생병원 신경과 

김선영 울산의대 울산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수경 경상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문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지영 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지영 서남의대 명지병원 신경과 

도진국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서종근 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손종희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송태진 이화여자대학교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오경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오형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과 

이건희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소아과 

이미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이승한 전남대병원 신경과 

정성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정진상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수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주민경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경과